유한킴벌리(대표이사 진재승)가 종이로 만든 신개념 유흡착재를 출시했다.
'와이프올 에코 종이 유흡착재' 명명된 신제품은 종이 소재임에도 물은 흡수하지 않고 기름을 선별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산학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종이 100%로 만들어져 환경 친화적이며, 제품 중량의 8배까지 기름을 흡수할 수 있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유흡착재는 해상방재용으로 통상 바다에 기름이 유출된 해상 상황에서 물은 흡수하지 않고 기름을 선별하여 흡착하거나, 산업체에서 ▲바닥 청결 유지를 위한 바닥 깔개, ▲설비 유지 및 보수용 세정 ▲유출 기름의 제거 목적으로 주로 활용되며, 폴리프로필렌 소재가 적용된 유흡착재가 시장을 주도해 왔다. 이번 종이 유흡착재의 출시로 고객들은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지속가능한 소재 적용 제품을 선호하는 기업들에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이 유흡착재의 핵심인 종이 소수화 처리법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원장 정양호)의 '산업소재 핵심기술 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창강제지연구소 등에서 개발, 특허를 등록한 기술로 유한킴벌리는 해당 기술의 친환경성과 혁신성에 주목해 전용실시권을 취득한 바 있다. 양측은 2017년도부터 신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긴밀히 협업해 왔으며, 신제품 출시에 성공하면서 산학협력 우수사례를 만들게 되었다.
유한킴벌리 생활혁신연구소 담당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R&D 기술개발 지원과 강원대학교의 특허 기술을 토대로 혁신제품 개발이 가능했다"며, "종이 유흡착재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상품군을 더욱 확대하고 ESG 경영을 추구하는 수요 기업들의 기대를 충족시킴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매출 비중을 95% 이상 달성한다는 환경경영 3.0을 발표하고, 생분해 인증 생리대 라네이처 시그니처 맥시슬림, 사탕수수 유래 바이오매스를 적용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등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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