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 2m의 장신 내야수의 데뷔 타석은 좌익수 플라이였다.
투수라면 몰라도 야수로서는 너무나 큰 키인 2m의 장신 고졸 루키가 많은 팬들의 관심속에 데뷔전을 치렀다. 5순위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아키히로 유우토가 그 주인공이다.
우투좌타인 아키히로는 고등학교 시절 통산 20홈런을 때려낸 파워히터다. 투수로도 활약했는데 최고구속이 144㎞에 이르렀다.
올시즌 시범경기에서 25타수 5안타, 타율 2할의 성적을 거뒀던 아키히로는 시즌에 들어가서는 2군에서 기량을 갈고 닦았다. 2군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9리(266타수 61안타), 8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1군에 등록됐다가 출전 하지 못하고 이틀 뒤 2군으로 내려갔던 아키히로는 28일 다시 1군에 등록됐고, 이번엔 출전 기회를 잡았다. 29일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서 방망이를 잡고 타석에 섰다.
아쉽게도 팀이 0-5로 뒤진 9회초 1사후 대타로 출전했다. 주니치의 후지시마 겐토를 상대한 아키히로는 초구 119㎞의 높게 날아온 너클 커브를 잘 골라냈고, 2구째 135㎞ 바깥쪽 스트라이크로 온 스플리터를 강하게 때렸으나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아키히로는 프로필상으론 2m로 돼 있지만 본인이 스프링캠프 때 2m2라고 밝혔다. 아직도 성장 중인 것.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요미우리 고졸 신인 야수가 첫 시즌에 1군에 출전한 것은 2019년 야마시타 코타 이후 2년만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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