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번 시즌 목표는 KBL 우승입니다."
안양 KGC의 새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24·2m3)이 단단한 각오를 다졌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KGC는 2021~2022시즌 '마지막 퍼즐'로 스펠맨을 선택했다. 기대가 크다. 김 감독은 앞서 "지난 시즌부터 지켜봤던 선수"라며 가능성을 자신했다.
스펠맨은 내외곽을 겸비한 빅맨으로 2m18의 윙스팬을 자랑한다. 2018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0순위로 애틀랜타에 합류했다. 이듬해 골든스테이트로 트레이드됐다. NBA에서 두 시즌 동안 평균 6.8득점-4.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0년 2월에는 또 한 번 트레이드됐다. 미네소타로 둥지를 옮긴 뒤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뛰었다.
지난 19일 한국에 도착한 스펠맨은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가 격리 중이다. 그는 "입국해서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숙소에 마련돼 있는 자전거와 덤벨 등을 이용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덤벨로 리프트 운동도 하지만 주로 자전거 타기와 코어운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스펠맨은 KGC의 유니폼을 입고 새 도전에 나선다. 생애 첫 해외 리그 진출이다. 그는 "KGC에서 내가 이 팀에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자가 격리 탓에) 아직 김승기 감독님과 대화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함께 일하면서 멋진 경기력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최고 레벨에서 경쟁하며,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10월9일 개막을 앞두고 적응에 한창인 스펠맨. 그는 "제가 생각할 때 저의 장점은 농구선수로서의 다재다능함입니다. 코트에서 여러 방면으로 팀에 공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코트에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 시즌 이루고 싶은 것은 간단합니다. 이번 시즌 목표는 KBL 우승입니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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