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터키 페네르바체 김민재(24)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 선발 출전했으나 수비의 틈을 메우지 못했다. 팀은 0대3으로 완패했다.
김민재는 1일 새벽(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D조 조별리그 2차전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스리백의 일원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페네르바체는 3-4-3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민재는 노바크, 살라이 등과 함께 후방에서 팀을 지키려 나섰다.
하지만 페네르바체의 경기력은 올림피아코스에 비해 상당히 뒤쳐졌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5분만에 골을 허용했다. 수비 라인에서 살라이가 빌드업하다가 공을 빼앗겼다. 올림피아코스의 빠른 역습으로 이어졌다. 김민재가 막으려 했으나 올림피아코스 공격수 2명을 모두 막을 순 없었다. 결국 프란시스코 소아레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네르바체는 몇 차례 동점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1분에 펠카스가 골대를 맞히는 등 불운이 이어졌다. 반면 올림피아코스는 연달아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17분에는 측면을 뚫은 뒤 마수라스가 골키퍼에 맞고 나온 공을 우겨 넣었다. 마수라스는 5분 뒤에도 골을 터트렸다. 페널티 박스 내에서 수비에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강슛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조별리그 1차전 프랑크푸르트와 무승부에 이어 2차전에는 패배를 기록하며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편, 김민재는 경기 후 해외 축구평점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31을 받았다. 대량 실점을 한 수비진의 일원이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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