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4년째 그들만의 세상을 이어가고 있는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올해도 역시나 부산을 패스했다.
홍상수 감독은 25번째 장편 영화 '인트로덕션'(영화제작전원사 제작)과 26번째 장편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영화제작전원사 제작)를 오는 6일부터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부문에 선보인다.
동시대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해온 아이콘 섹션에 작품을 올린 홍상수 감독의 '인트로덕션'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각본상)을 수상해 많은 화제를 모았고 '당신얼굴 앞에서' 또한 지난 7월 열린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칸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돼 전 세계에 작품을 선보였다. 해외에서 주목하는 국내를 대표하는 한국 감독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 칸에 이어 부산에서 관객에게 신작을 선보이며 다시금 화제를 모을 전망.
하지만 정작 작품의 주인인 홍상수 감독은 사생활 논란을 의식한 듯 2019년, 2020년에 이어 올해 부산영화제 역시 불참을 선언해 아쉬움을 남겼다. 무려 두 편의 작품이 부산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홍상수 감독은 이런 영광스러운 순간 김민희와 불륜으로 두문불출을 선택하게 됐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15)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 기혼자인 홍상수 감독과 6년째 불륜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기자회견 당시 당당히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며 관계를 밝힌 것과 달리 이후 모든 국내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작품을 이어가고 있다. 대신 해외영화제에서는 종종 모습을 드러내며 국내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6년간 홍상수 감독의 '뮤즈'로 활약한 김민희 역시 오직 홍상수 감독의 작품 안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트로덕션'은 김민희가 영화 출연뿐만 아니라 '프로덕션 매니저'로 이름을 올려 많은 관심을 끌었고 '당신얼굴 앞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제작실장' 명함을 달고 제작 전반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렇듯 화제의 작품 두 편을 올해 부산영화제에서 선보이게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6일 개막식은 물론 7일 진행되는 GV 행사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만 빠지고 다른 주연 배우들이 채우게 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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