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버지의 이름에 걸맞는 예비 레전드였지만, 이렇게까지 금방 진가를 발휘할 줄이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리그 홈런 1위로 올라섰다. 22세 이하 메이저리거 신기록이기도 하다.
게레로 주니어는 4일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마지막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3번타자로 선발출전, 3-0으로 앞선 2회말 공격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게레로 주니어의 시즌 48호 홈런. 이로써 게레로 주니어는 리그 홈런 1위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편, 이날 46호 홈런을 쏘아올린 시즌 MVP 경쟁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의 차이를 다시 2개 차이로 벌렸다.
또한 게레로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22세 이하 선수 최다 홈런 신기록도 수립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1953년 에디 매튜스(47개)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1위로 올라섰다. 그 아래로는 조 디마지오(46개) 조니 벤치(45개) 등 레전드들의 이름이 이어진다. 현역 선수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021) 브라이스 하퍼(이상 42개·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이름도 자리하고 있다.
토론토가 이날 승리하고, 크리스 세일이 선발등판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패할 경우 두 팀은 와일드카드 2위를 두고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펼치게 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역대 22세 이하 MLB 홈런 순위
1=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48개=2021
2=에디 매튜스=47개=1953
3=조 디마지오=46개=1937
4=조니 벤치=45개=1970
5=후안 곤잘레스=43개=1995
6=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42개=2021
브라이스 하퍼=42개=2015
알렉스 로드리게스=42개=1998
6=멧 오트=42개=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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