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의 새 홈구장 라이온즈파크.
2016년 3월19일 개장 이후 첫 가을야구가 열릴 전망이다.
여러가지 불안 요소들이 산재돼 있었지만 결국 무난히 부분 관중 입장 하에 개최될 가능성이 커졌다. 불확실성이 걷힌 상황.
지난 5년 간 발목을 잡았던 건 오직 성적.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성적은 확실시 된다. 다만,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야기된 불확실성이었다. 한달여의 도쿄올림픽 브레이크와 언제 불거질 지 모르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위험이 위협요소였다.
11월15일 이후 포스트시즌 경기는 날씨 문제로 고척돔에서 중립 경기로 열린다.
그때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조마조마 했던 것이 사실. 시간이 흐를수록 라팍 가을야구 개최가 유력해지고 있다. 이제 시즌 단 18경기 만을 남긴 상황.
KBO는 지난달 26일 잔여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10월 말까지 정규시즌을 마치는 일정. 약 2주 간의 시간이 있다. 우천 취소 등 여파가 있을 수 있지만 한국시리즈까지 가는 과정이 짧아졌다.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3선승제가 아닌 2선승제다. 빨리 끝날 수 밖에 없다.
11월 초에만 시작된다면 충분히 2주 동안 한국시리즈에서 1위와 맞붙을 팀을 정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한국시리즈 직행팀 홈 그라운드에서 1,2차전까지 치를 수도 있다. 삼성이 4위 이내로만 시즌을 마치면 라팍 가을야구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삼성은 지난 3일 잠실 두산전에서 초반 타석 폭발 속에 13대9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시즌 66승째(52패). 2위 LG와 승차 없는 3위다.
4위 두산과의 거리를 4.5게임 차로 벌리는 중요한 승리였다. 만약 패했다면 2.5게임 차 쫓기는 거리에서 새로운 한 주를 초조하게 시작할 뻔 했다. 많은 선수 부상으로 불완전 전력인 가운데 벤치와 선수들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었던 상황.
타 팀에 비해 적게 남은 잔여 경기에 대해 삼성 허삼영 감독은 3일 "타 구단과 비교할 문제가 아니고 운명이라 생각한다. 저희들의 경기를 잘하는 거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남은 일정 동안 최대한 많은 승수쌓기를 다짐했다.
일단 한숨을 돌린 삼성은 이번주 키움-NC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주말 경기가 없어 주중 4경기에 불펜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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