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진수(29) 백승호 송범근(이상 24). 오랜만에 A대표팀에 합류한 이들의 각오는 더욱 단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시리아(7일·홈)-이란(12일·원정)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4차전을 치른다. 태극전사들은 4일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합류했다.
눈길을 끄는 선수들이 있다. 오랜만에 A대표팀에 복귀한 김진수 백승호 송범근이다. 김진수는 2019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 이후 22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송범근과 백승호 오랜 시간을 돌아 A대표팀에 돌아왔다.
김진수는 "언제 대표팀에 들어왔었는지 기억이 안 났다. 기사를 통해 얼마나 오래됐는지 알았다. 이곳에 들어올 때는 항상 기분이 좋고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아서 잘해야 한다.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많이 해봤다. 이번에도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른 말보다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잘 해나가면 이길 수 있다. 다른 경험 많은 선수들도 많아서 서로 잘 융화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는다. 두 경기 다 이기는 것이 모든 구성원의 각오다. 모두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는 다치고 않고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내가 어떤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서 경기장 안팎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다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송범근 역시 "(3년 만에) 대표팀에 발탁돼 무척 기쁘다. 주어진 시간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경험을 토대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 (이전보다) 나이를 먹었다. 그만큼 프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과거에는 프로 1년차였고 지금은 프로 4년차다. 그때는 대체발탁으로 소집됐던 기억이다. 이번에는 바로 발탁된 점이 많이 다른 것 같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골키퍼) 형들이 워낙 각자 가진 개성과 장점이 뚜렷해서 배울 점이 많다. 내 취약한 부분을 채울 수 있게 배울 점은 배우고 함께 시너지를 얻어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물오른 활약을 선보이는 백승호 역시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백승호는 "정말 오기 힘든 자리다. 다시 오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다. 준비를 잘해서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다. 매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이고 경기 준비를 잘하는 것이 우선이다. 준비를 잘하다보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기회가 오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목표다. 매 경기 꼭 이겨야하기 때문에 매 경기, 매 훈련을 잘 준비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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