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유)가 최근 갑작스럽게 사망한 절친의 아내를 추모했다.
스포르팅CP 유스 시절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도 꼭 붙어다니는 절친 호세 세메도의 아니 소라이아는 지난달 30일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34세.
호날두는 4일 개인 SNS에 자신과 여자친구인 조지나와 아들, 세메도와 소라이아가 식사 중 찍은 사진과 함께 직접 장문의 추모글을 올렸다.
"살다 보면 축구를 포함한 모든 것이 뒷전으로 밀리는 경우가 있다. 지난주, 좋은 사람이 우리 곁을 떠났다. 소라이아, 최고의 엄마이자 삶이 내게 준 최고의 친구의 아내. 내 형제인 세메도와 그의 가족이 받은 고통은 무엇으로도 지울 수 없다는 걸 안다. 하지만 이 힘든 시기에 우리는 오늘도 함께할 것이다. 내 친구여, 편히 쉬어. 영원히 잊지 않을께."
동갑내기인 호날두와 세메도는 스포르팅 유스 시절 만났다. 세메도는 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호날두에게 빚을 졌다. 내 옆에 그가 없었다면 나는 아카데미를 떠나 내가 살던 고향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내 어릴적 친구들 중 대다수는 감옥에 가거나 마약을 한다. 호날두는 내가 그 길로 가지 못하게 해주었다. 내 스포르팅 경력, 내 유년시절, 내 환상적인 삶 모두 호날두에게 빚진 것"이라고 말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세메도는 2007년 스포르팅을 떠나 찰튼 애슬레틱에 입단했다. 2011~2017년 셰필드 웬즈데이에서 활약한 뒤, 2017년 비토리아 세투발 입단으로 10년만에 포르투갈로 돌아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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