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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는 마음은 똑같지만, 표현 방법은 조금 다르다. 한화 이글스 조니 워싱턴 코치가 하주석의 '고통'을 유쾌하게 받아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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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두산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 중이던 하주석이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았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 트레이너가 급히 얼음주머니를 가져와 부어오른 다리를 문질렀다. 하주석이 '아악~' 소리를 내며 고통스러워하자 놀란 워싱턴 코치가 상태를 확인했다. 트레이너의 답변은 "괜찮습니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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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워싱턴 코치, 구슬픈 외마디 비명을 따라 하며 하주석을 놀리기 시작했다. 살짝 자존심이 상한 하주석. 다리를 절룩거리면서도 '괜찮다'며 손사래를 치고는 다시 씩씩하게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하주석을 응원하는 워싱턴 코치의 우렁찬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날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한 하주석은 한화의 짜릿한 4대3 승리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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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과 워싱턴 코치의 유쾌한 케미스트리, 영상으로 만나보자.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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