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야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스포츠웨어가 가을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소재와 기능을 접목해 근거리 외출과 스포츠 활동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실제 롯데홈쇼핑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스포츠웨어 실적을 분석한 결과 트랙수트, 트레이닝복 등 애슬레저룩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골프웨어 주문은 약 40% 늘어났다.
유통업계에서는 스포츠웨어를 일상복으로 입으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주목, 골프웨어 뿐만아니라 아웃도어 제품 등 관련 상품군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스포츠웨어 전문 프로그램 '런 바이 스타일'을 론칭했다. 이를 통해 캘빈클라인 퍼포먼스의 패딩베스트와 트레이닝 셋업을 선보이며 주문금액 10억원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향후 지프와 리바이스 등 스포츠웨어 인기 브랜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골프 테마 프로그램 '선데이굿샷'을 개편해 캠핑과 아웃도어 등 새로운 테마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오는 10일에는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 '지오스피릿'의 골프웨어 라인을 출시한다.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은 풀오버를 하나의 세트로 구성했다.
CJ온스타일도 최근 캠핑 아웃도어룩과 골프웨어 등 애슬레저룩과 스포츠 패션 코디를 선보이는 스포츠웨어 전문 프로그램 '액티브마켓'을 론칭했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스포츠 라이선스 브랜드를 재정비하고 아웃도어 브랜드 팀버랜드와 머렐을 영입하는 등 일상에서도 활용가능한 스포츠 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한 에드하디의 골프 라인을 전개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골프웨어 품목 강화에도 적극적이다. CJ온스타일은 이번 브랜드 확대로 스포츠 브랜드 약 35개에서 1600여 개 품목을 취급할 계획이다.
한편 골프복 전문 브랜드들도 필드와 일상의 경계를 허문 가을 신제품을 속속히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말본 골프는 맨투맨과 조거팬츠, 후드티를 내놓으며 활용도 높은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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