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심은우가 6개월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심은우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어깨 라인을 드러낸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밝은 미소로 레드카펫을 거닐었다. 심은우는 오는 12일 진행되는 영화 '세이레'(감독 박강)의 관객과의 대화 행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JTBC '부부의 세계'로 주목을 받은 심은우는 지난 3월 온라인을 통해 폭로된 학폭 논란을 모두 인정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에 저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상처를 받은 친구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사과했다.
이에 대해 심은우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 결과 재학 시절 함께 어울려 놀던 친구들이 있었고,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친구들 중 한 명이 A양과의 다툼 혹은 마찰이 있어 당시 심은우를 포함한 친구들과 A양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고 한다"고 해명했으나, A씨의 친언니는 "보통 싸움이란 1:1로 싸운 것을 싸웠다고 하지, 몇 명 대 한 명은 싸웠다고 하는 게 아니다"며 "15년 전부터 일관된 진술, 증언해줄 사람들이 많다"고 주장해 또 한번 파장을 불렀다.
이후 심은우는 "학창 시절에 제가 그 친구에게 한 미성숙한 언행으로, 친구에게 사춘기 학창시절에 겪지 않아야 할 마음의 상처가 깊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알았다"며 "어린 날 아무 생각없이 행했던 말과 행동이 상대방에게는 오랜 상처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지나온 삶, 그리고 지금의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을 했다. 이제라도 그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열흘간의 축제를 마친 후 15일 폐막한다. 70개국에서 출품한 223편의 작품(장편·단편)이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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