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생각은 있는데 결정은 못했다."
추신수는 얼마전 KBO리그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만 39세의 나이로 호타-준족을 뽐내고 있다. 당연히 여전히 현역으로 뛸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 셈이다.
추신수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은퇴 포인트를 밝히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은퇴를 생각하는 포인트가 있다. 어떤 선수는 몸이 안좋아서, 어떤 선수는 배트 스피드가 느려서, 어떤 선수는성적이 안나서 등 다양한 포인트가 있다"면서 "내가 생각한 은퇴 시점은 2루 주자로 나가 있을 때 평범한 안타에 홈에 못들어 올 때라고 생각했었다"라고 했다.
그는 "여러 방면으로 잘하고 싶은데 나이가 들면 약해지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젊었을 때는 스피드만 믿고 뛰었는데 지금은 그런 스피드가 나오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런데도 KBO리그에서 20도루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추신수는 "몸관리도 하고 운동도 한다. 투수들에 대해 연구도 한다. 그러다보니 이런 기록이 나온 것 같다"라며 "다리가 느려 못뛴다고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다. 안되는 것도 되게하는 것을 프로 선수들이 생각해야할 부분이다"라며 선수들이 계속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내년시즌에 대한 질문을 하자 신중해졌다. 추신수는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했다. KBO리그에서 계속 뛴다면 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는한 내년에도 SSG 유니폼을 입게된다.
하지만 추신수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금 한경기 한경기가 중요하다보니까 확정하지 못했다. 생각은 있는데 결정하지는 못했다"라고 했다.
추신수가 생각하는 2022시즌은 어떤 것일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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