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진영(30)이 배우로서 변신을 꿈꾼다.
진영은 8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온라인을 통해 만나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민정 극본, 유관모 연출) 종영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진영은 군 전역 후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작품 활동에 임하는 중이다. 20대 시절 인터뷰에서도 언급했듯 '인생 뭐 있어'라는 생각을 늘 가지고 살아가는 중. 진영은 "'인생 뭐 있어'라는 생각을 늘 한다. 대충 살자는 게 아니라, '인생 뭐 없으니, 하나하나에 스트레스받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좋은 일로 바꾸자'고 생각한다. 좋은 의미로 계속 새기면서 살 고 있는 거 같다. 30대가 되더라도 오히려 더 강해졌다. 조금 더 예전보다 진지해졌다. 저도 30대가 궁금했다. 20대가 패기로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런 생각을 하니까 더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도움이 된 걸 봤을 때 앞으로도 이 생각으로 살면 스트레스받지 않고 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악플이 많지는 않지만, 보게 되더라도 엄청 아프고 힘들지는 않다. 어느 정도는 반영을 하지만, 이 사람이 정답은 아니기에 반반만 수용해서 그거 때문에 엄청 슬퍼하거나 기뻐하지는 않는다. 반반 수용한다"고 밝혔다.
주변에 좋은 멘토들도 있었다. '경찰수업'을 통해 호흡을 차태현도 인생 조언을 해줬고, 그동안 작품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선배 배우들과의 관계도 끈끈했다. 진영은 "정말 좋은 분들이 많으시다. 박성웅 선배도 좋은 조언들 해주시고, 주지훈 선배도 그렇다. 저는 형님들과 친분이 있는데, 만나면 조언들을 정말 많이 해주신다. 조심해야 할 것들, 어떻게 해야 좋은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얘기를 들어서 마음에 새기면서 잘 살아가고 있다. 워낙 선배님들이시고, 인생도 더 많이 사시다 보니, 제가 생각지 못한 것들도 많더라"고 말했다.
또 완벽한 변신도 꿈꾸고 있다는 그다. 진영은 "저는 완전 변신하고 싶다. 늘 바란다. 복귀작으로 이런 역할도 어울리겠다고 생각해서 진행을 했던 거다. 앞으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많다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역할도 많다. 변신에 대한 두려움은 없고 긴장과 설렘이 있다. 그것들을 잘 하려고 노력할 거고,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전쟁영화 해보고 싶고, 언젠가는 이병헌 선배님과 함께 연기를 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 또 주변 분들의 이야기 중에 제가 안경을 쓰고 있으면 '너 사이코패스 역할 잘 할 거 같다'고 하시더라. 선해보이는데 눈 안에 뭔가가 있을 거 같다고 하시더라. 나중에 뒤통수 치는 역할을 한 번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오히려 더 반전이 있으니까.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언젠가 그런 역할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에 크게 감명을 받은 작품은 전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징어 게임'. 진영은 "요즘에 '오징어 게임'을 봤다. 계속 보고 있는데, 처음부터 스포를 당해서 아쉬웠다. 고민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너무 재미있게 봤다. 또 이런 작품이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더라. 앞으로 여러 작품들이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작품이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와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진영은 해커 출신의 경찰대학교 학생 강선호로 분해 유동만(차태현)과는 사제케미를, 오강희(정수정)와는 로맨스를 선보였다.
'경찰수업'은 8.5%의 최고 시청률(4회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남기고 종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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