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은 10월부터 메드트로닉코리아의 'O-arm'을 도입한다.
강남베드로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O-arm은 360도 회전을 통해 391개 해부학 이미지를 13초 만에 스캔하는 촬영 장비다. 획득한 이미지는 3D 영상으로 구현돼 내비게이션 장비로 자동 전송되며, 실시간으로 수술 기구 위치를 제공하는 등 수술 계획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장비 C-arm의 경우 수술 도구 삽입 정확도가 72~92%였다면 O-arm은 93~100%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또한 단순 X-ray 장비로 단 하나의 이미지를 송출하는 C-ARM과 달리, O-arm은 360도 회전하며 최대 391장까지 촬영해 이를 3D 이미지로 구현해낸다. 즉, 동일한 X-ray 촬영일지라도 C-arm은 종이 지도 역할 정도, O-arm은 3D로 구현된 지도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을 지닌 O-arm은 고난도, 고위험 척추 수술 시 유용하다. 높은 정확성을 제공해 더욱 안전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 완료 전 추가적인 CT 촬영 없이 척추 나사못과 같은 수술 도구를 확인할 수 있어 수술 부작용 및 재수술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방사선 조사량은 연간 생활에서 노출되는 방사선량의 1/4 수준으로 피폭 위험을 현저히 낮췄다.
윤강준 강남베드로병원 대표원장은 "정확해야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다. 특히 척추 수술의 경우 더 그렇다"며 "이번에 도입한 O-arm은 수술 중 3D 미리 보기 기능으로 수술 부위를 실시간 확인, 수술 도구를 정확한 위치에 삽입할 수 있다. 따라서 신경 손상을 최소화해 그간 수술이 어려웠던 고령자와 같은 고위험 척추 수술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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