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함덕주의 명예 회복은 언제 가능해질까. 함덕주가 1군에 있음에도 등판을 하지 않은지 20일이 다돼간다.
팔꿈치 뼛조각으로 인해 피칭을 하지 못하다가 후반기 들어 피칭에 돌입해 지난 9월 14일 1군에 올라온 함덕주는 이후 세차례 등판에 그쳤다. 9월 21일 한화전서 1이닝 1실점을 한 것이 마지막 피칭이었다.
이후 함덕주는 9월 27일 팔꿈치에 주사 치료를 받았다. 주사를 맞은 이후 한동안 휴식이 필요해 일주일 정도 쉬었던 함덕주는 이번주에 두차례 연습 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LG 류지현 감독은 함덕주가 주말 KT 위즈전서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9일 경기에서 그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6-1로 5점차 앞선 9회에 등판하지 않을까 했지만 류 감독은 함덕주가 아닌 최성훈을 올렸다.
류 감독은 10일 KT전에 앞서 최성훈을 올린 것에 대해서 "중요한 경기라 계속 던지고 있던 선수가 나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함덕주는 준비는 돼 있는 상황이다"라며 "못믿어서 내보내지 않은 것은 아니다. 쉬는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편한 상황에서 등판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함덕주는 시즌을 앞두고 양석환과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양석환이 두산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드는 바람에 '트레이드 실패 사례'로 꼽혀왔다.
수술 위기에서 다행스럽게도 팀에 합류했지만 아직은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 함덕주가 남은 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트레이드 잘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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