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현빈이 지난 8일(금)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대만 영화 '침묵의 숲(The Silent Forest)'은 대만 청각 특수학교에 전학을 가게 된 창청이 베이베이라는 소녀에게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을 목격한 후 소녀를 구하려는 충격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사회 고발적인 메시지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은 '침묵의 숲'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며 대만판 '도가니'로 화제를 모았다.
김현빈은 극 중 끔찍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오광 역을 맡았다. 김현빈은 좌절감과 자괴감, 두려움과 절망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섬세한 표정과 화면을 압도하는 연기력으로 깊이 있게 표현해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제57회 금마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올랐던 김현빈은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김현빈은 "상을 받을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커첸넨 감독님과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꾸준히, 성실하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 영화 '숨바꼭질'로 데뷔한 김현빈은 이후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보희와 녹양' 등과 드라마 '시그널', '도깨비', '킹덤', '낮과 밤', '달이 뜨는 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김현빈이 출연한 대만 영화 '침묵의 숲'은 오는 11월 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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