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은퇴 기자 회견을 갖고 마지막 인사를 한다.
세이부 라이온즈는 마쓰자카가 19일 은퇴 기자회견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마쓰자카는 지난 7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지난해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친정팀인 세이부로 왔지만 오른손에 마비를 느껴 7월 척추 내시경 경추 수술을 받았고, 이후 복귀를 위한 재활을 했지만 결국 마운드로 돌아올 수 없었다.
세이부로 온 이후 1,2군에서 한차례도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은퇴가 발표됐을 때 와타나베 히사노부 단장은 "현재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회복이 된 이후 기자 회견을 갖고 여러분 앞에서 본인의 생각을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마쓰자카는 한국의 야구팬도 모두 알고 있는 일본 불세출의 투수다. 1998년 고시엔 8강전서 연장 17회까지 250개의 공을 던져 완투승을 거뒀고, 결승에서는 노히트노런으로 우승시키며 일약 스타가 됐고, 1999년 세이부에 1순위로 입단하자 마자 16승5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다승왕과 신인왕,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하며 일본의 에이스가 됐다. 8년 동안 108승 60패 평균자책점 2.95로 활약했다. 한국에선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서 이승엽에게 안타를 맞은 선수로도 유명하다.
2007년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보스턴에서 15승12패를 기록했고, 2008년엔 18승3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을 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보스턴과의 6년 계약 기간 동안 50승37패, 평균자책점 4.52에 그쳤다.
이후 클리블랜드, 뉴욕 메츠 등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실패하고 2015년 일본으로 컴백을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6승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돌아온 마쓰자카는 역시 부상으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18년 주니치에서 6승을 거두며 부활하는 듯했다. 하지만 세이부로 와서 부상으로 인해 끝내 친정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하고 은퇴하게 됐다.
프로 23시즌을 뛰었고, 일본에서 114승, 메이저리그에서 56승을 기록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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