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환승연애' 이진주 PD가 출연진의 성장을 언급했다.
이진주 PD는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티빙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성장을 보여주고 싶다"던 이진주 PD의 중간 인터뷰처럼, '환승연애'는 출연진 각자의 성장을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 PD는 "가장 성장이 잘 보여진 사람은 코코"라며 "코코는 처음 엑스 자기소개서를 얘기할 때부터 그런 생각을 스스로 했고, '내가 전에 비해 성장했구나'를 했다. 마지막 선택 때에도 11년 전에 차를 타고 가던 자신의 모습과, 오늘 자신의 모습이 다르다는 걸 생각하면서 그 순간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성장이 제일 많이 보여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사실 출연자들이 그런 걸 약간씩은 발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주휘 씨도 차를 타고 가면서 민영 씨에게 말하는 부분들이 '내가 너를 잘 안다고 자신했던 게 거만했던 거 같고'라고 하는 것이 지난 3주의 모습에 대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민영에게 내가 미안했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데, 자신의 모습을 잘 안 것이 성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 역시 민영과의 관계를 잘 해야겠다는 것이 성장이라고 생각했다. 정권 역시도 적극적으로 성장을 이뤄낸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시청자들 역시 성장했다는 반응을 전했다. 이 PD는 "제일 좋았던 것은 보면서 자기를 돌아보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는 반응이 뜻깊었다. 나는 연애할 때 어땠을까 돌아보게 된다는 게 생각지 못했던 프로그램의 순기능 아니었나 싶다. 그런 걸 기대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생각해주니 좋더라"며 "저의 연애도 생각해보게 됐다. 저도 사실 표현을 못하는 스타일인데, 표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나온 사람들이 자신을 카메라 앞에 오픈할 수 있는 적극적인 사람들 아니냐. 사랑을 쟁취하는 모습을 보면서 '표현해야겠다. 표현을 안하면 모르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모여 지나간 사랑을 되짚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일반인 연애 리얼리티로 새 시도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폭발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6월 1화 풀버젼이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된 지 약 한 달만인 7월 29일에 풀버젼 포함 유튜브와 네이버TV 공식 클립 영상의 누적 뷰 수가 1,052만 뷰를 돌파했고, 10월 5일 동 플랫폼 기준 클립 영상 뷰 수는 4,303만 뷰를 넘어서며 식지 않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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