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조용하다 못해 싸늘하다. 선두 KT 위즈가 큰 고비를 넘겼지만, 여전히 큰 숙제를 안게 됐다.
KT는 지난 9일과 11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9일 첫 맞대결에서는 1대6으로 패배했지만, 11일 4대2로 승리를 거뒀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KT는 당시 2위였던 LG와 3.5경기 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정말 컸던 경기"라며 "1.5경기 차 될 것이 3.5경기 차가 됐다. 첫 경기 패배(9일)로 두 번째 경기(11일)가 부담스러웠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큰 고비는 넘었지만, KT는 여전히 고민을 안게 됐다. 타격감이 뚝 떨어진 것.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KT는 4사구 10개를 얻어냈지만, 1점에 그쳤다. 1회초부터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빈 손으로 돌아섰고, 7회초 1사 만루에서는 밀어내기도 한 점을 올린 게 전부였다. 결국 1대4로 패배하며 연승을 만들지 못했다.
최근 5경기에서 KT의 팀 타율은 1할8푼3리. 제러드 호잉이 3할6푼8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뿐 주축 선수 대부분이 지독한 타격슬럼프에 빠졌다. 타격왕 경쟁을 펼치던 강백호는 5경기에서 타율 2할3푼5리에 머무르면서 선두 자리를 이정후(키움)에게 넘겨줬다. 조용호(0.091), 황재균(0.154), 장성우(0.143), 배정대(0.125), 심우준(0.091) 등 대부분의 주전 타자들이 2할이 채 되지 않는 타율에 머물렀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투수진이 팀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면서 저조한 득점력에도 승리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감독은 "타격 사이클이 좋지 않은데 투수들이 잘 버텨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동시에 "나도, 선수들도 1위 싸움이 처음이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정말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선발 투수들이 긴 이닝을 던지고 있고, 불펜 투수 이닝 쪼개기 등 여러 대안으로 위기를 넘기고 있는 상황. 투수진에 생긴 부화도 관리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일단 올 시즌 23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한 에이스 고영표에게 휴식을 줄 예정이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4일 휴식 후 공을 던지고 있어 고영표에게 추가 휴식이 가능해졌다.
이 감독은 "다른 팀이 1~3선발 투수가 계속 돌아오더라. (주말에 맞대결 하는) 한화도 푹 쉬고 오는 거 같더라"라며 "어쩔 수 없다. 선수들이 잘 이겨내고 초반 득점권 싸움을 잘해줘야 한다"고 타자의 분전을 바랐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엄마처럼 곁 지킨 18년'…故 최진실 딸 최준희 결혼식서 '폭풍 오열' -
고우림 "김연아♥와 한 번도 안 싸워" 자랑하더니…강남 "혼난 적 있잖아" 폭로 -
'중식여신' 박은영, 신라호텔 결혼식 현장 포착…'하석진 닮은' 의사 남편 최초 공개 -
홍진경, 이혼 후 전남편·딸과 '셋이 냉면 외식'…식당 직원들도 '당황'(소라와진경) -
유재석, '국민 MC' 왕좌 안 내려온다..."4년 뒤 또 상승세, 영원한 국민MC" -
'마약 해명·저격 잡음' 박봄까지 다 뭉쳤다…2NE1, 불화설 깬 감격의 '17주년 자축' -
박찬욱 감독, 프랑스 최고 훈장 '코망되르' 수훈...칸 심사위원장 겹경사 -
박경혜, '6평 원룸' 화장실 곰팡이와 '4일 사투'…"청소하다 붓기까지 빠져"
- 1."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韓 축구 명단만 봐도 '벌벌'...'다크호스' 체코 벌써 긴장했다, "한국 정말 만만치 않아"→팬들 "우린 3위나 해야 돼"
- 2.이럴수가! 25점→9점→24점. 126년 동안 최다기록. 3경기에 58득점이라니...
- 3.멘털 나갔나? 롯데 수비 얼마나 끔찍했길래.. → 외국인투수 갑자기 웃어버렸다
- 4.손흥민 실수하면 소신발언 할까...쏘니 절친, 깜짝 근황 공개! 월드컵 참가 대신 새로운 도전 "국가대표 만큼 멋지지는 않지만"
- 5.이혼하고도 정신 못 차렸다! "맨시티 남는다" 과르디올라 공식 입장, 거짓말이었나...1티어 깜짝 보도 "며칠 내로 이별 오피셜 나올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