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오면서 에딘손 카바니(34)가 설자리를 잃었다.
지난해 맨유에 둥지를 튼 카바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계약을 연장했다. 올레 군나 솔샤를 감독은 지난 시즌 앙토니 마르시알의 대체 자원으로 카바니를 중용했고, 그는 17골을 터트리며 제몫을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상황이 달라졌다. 호날두가 합류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카바니는 7번을 양보한 데 이어 출전 시간도 현격히 줄어들었다.
우루과이 출신이자 토트넘과 첼시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거스 포옛 감독(54)이 카바니를 향해 이적을 제안했다. 그는 최근 토크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맨시티가 아닌 맨유를 선택한 것은 카바니에게는 불운이었다. 호날두가 없었다면 지금도 맨유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을 했을 것"이라며 "카바니는 1월 이적시장에서 어떻게든 새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옛 감독의 이같은 제안은 우루과이 대표팀에서의 입지와도 연결된다. 카바니는 최근 치른 두 차례의 A매치에서 모두 교체 출전했다. 포옛 감독은 "그를 잘 모르지만, 내가 카바니였다면 새로운 판단을 할 것이다. 우루과이대표팀에서 선발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은 맨유에서 출전 시간이 적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카바니는 1월 이적시장이 탈출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뉴캐슬과 바르셀로나 등 여러 구단이 카바니의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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