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구단 곳곳이 시즌 막바지 선수단 정리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 이글스에서도 방출 선수가 나왔다.
한화는 14일 선수 12명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발표했다. 투수 김진영 정인욱 문동욱 서균 내야수 노태형 외야수 정진호 김지수 김민하 등 8명을 비롯해 투수 김태욱 권용우 포수 박준범 내야수 정경운 등 육성선수 4명이 포함됐다.
고교 졸업 후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빅리그 도전에 나섰던 김진영은 메이저리그 꿈을 접고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통산 91경기에 나와 3승8패 9홀드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하는 그는 지난 시즌 58경기에서 8홀드를 올리는 등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20경기 출장해 18⅓이닝을 던지는데 그쳤고,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93의 성적을 남겼다.
김진영의 입단 동기이자 2017년 1차지명 김태욱도 함께 웨이버 공시됐다. 김태욱은 1군 데뷔 없이 퓨처스리그에서만 통산 73경기에 나서 4승19패 3홀드 평균자책점 7.02을 기록했다.
정인욱도 또 다시 칼바람을 맞았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뒤 올해 한화와 육성계약을 맺었던 정인욱은 5월 1일 정식선수 전환이 됐다. 그러나 1군에서 8경기 9⅓이닝 평균자책점 4.82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2019년 시즌 종료 후 실시한 2차 드래프트에서 두산에서 한화로 옮긴 외야수 정진호도 방출 대상이었다. 2017년 역대 23번째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던 정진호는 올 시즌 47경기에 나와 타율 2할2푼8리을 기록했다. 특히 점수 차가 클 때 투수로 세 차례 나와 1⅔이닝 무실점을 하기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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