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신인왕 후보' 최준용(롯데 자이언츠)이 휴식을 취한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14일 LG 트윈스전을 앞둔 브리핑에서 "최준용이 어깨 근육 경직 증세가 있다. 예방 차원에서 어제 쓰지 않았고, 오늘도 쉰다"고 밝혔다.
올해 3승1패 1세이브18홀드. 최준용으로선 신인상 수상 여부와 더불어 팀의 가을야구가 걸린 중요한 시기다. 앞서 최준용은 오전에 3번이나 서튼 감독을 찾아가 "오늘 경기가 유리해지면 날 써달라"며 '삼고초려'를 한 끝에 3연투를 허락받은 바 있다.
가을야구를 간절히 원하는 건 서튼 감독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부상 의심 증세가 있을 때는 경우가 다르다. 서튼 감독은 전날 4-4 동점이 된 후에도 구승민 프랑코 김원중을 기용했을 뿐, 최준용에겐 휴식을 줬다.
"큰 부상은 아니고, 어깨에 뻣뻣함 증세가 있는 정도다. 그래도 지금은 출전시키지 않겠다. 하루이틀 정도 쉬고 투입을 고려하겠다."
브리핑 말미 서튼 감독은 "최준용은 당연히 나가길 원한다"며 웃었다. 선수의 그런 전투적인 멘털에는 언제나 환영 의사를 밝히는 서튼 감독이다. 비록 등판시키진 않지만, 내심 고마운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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