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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걸러 한 번은 안타를 치고 있지만 '조금 더 잘 쳐줬으면…'하는 안타까움. 김태형 감독과 이정훈 타격 코치가 '쌍끌이'로 강승호를 밀착 지도했다.
14일 서울 잠실야구장. KT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격 훈련 중인 강승호가 김태형 감독과 이정훈 타격 코치의 집중 지도를 받았다. 김태형 감독이 먼저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강승호가 오른발에서 왼발로 중심이동을 할 때 상체가 흔들리는 부분을 지적했다.
열정 넘치는 이정훈 타격 코치도 가만있지 않았다. 이 코치는 배트 몸통 부분을 강승호가 잡게 한 후 스윙 동작을 취하며 배트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이해시키려 애썼다. 이 코치는 강승호의 스윙 장단점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 타격 코치다. 천안 북일고 감독 시절 강승호를 지도해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LG에 입단시킨 '호랑이 감독님'이었다.
올해 5월 강승호가 1군에 올라오기 전 2군에서도 이정훈 코치와 함께 훈련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이정훈 2군 타격 코치도 1군 타격 코치로 올라오며 강승호는 또다시 이 코치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이 코치가 강승호의 타격을 더 신경 쓰는 이유다.
가을 야구를 향해 진격하는 두산, 강승호도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진심을 담아 지도한 김태형 감독과 이정훈 타격 코치의 마음도 똑같았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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