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21∼2022시즌 가장 잘할 것 같은 외국인 선수는 누구일까.
감독과 외국인 선수들이 답을 했다. 감독들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뛰게 된 한국도로공사의 켈시를 가장 많이 뽑았고, 외국인 선수들은 다양한 선수가 꼽혔지만 이 중 현대건설의 야스민과 흥국생명의 캣 벨이 2표씩 받아 가장 잘할 것 같은 외국인 선수로 선정됐다.
비시즌 동안 드래프트를 통해 외국인 선수들이 새로 왔는데 도로공사만 지난시즌데 뛴 켈시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켈시는 지난 시즌 756득점으로 전체 4위에 올랐던 선수다.
켈시를 꼽은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은 "지난 시즌에 봤지만 타점이 굉장히 좋다. 2년차로 경험도 쌓여서 어떻게 막을지 고민이다"라고 했고,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가장 안정적인 선수가 켈시"라고 했다. IBK기업은행 서남원 감독은 "흥국생명, GS칼텍스, 도로공사와 연습경기를 했었는데 그중 켈시가 가장 좋았다"라고 했다. AI페퍼스 김형실 감독은 "우리 팀의 엘리자벳이 1순위 선수인데 이번 시즌에 잘 알려지길 바란다"면서 "내가 안경험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라 켈시를 꼽고 싶다"라고 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인삼공사의 옐레나가 신장도 있고 볼도 잘 다루는 느낌이다. 힘도 있어 경계해야한다"라고 말했고,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현대건설의 야스민이 기본기와 힘이 좋고 옆에 있는 선수들과의 호흡도 좋아 인상깊었다"라고 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GS칼텍스의 모마가 키는 작지만 볼을 때리는 요령이나 파워, 타이밍 등이 굉장히 좋더라"고 호평했다. 서남원 감독은 켈시와 함께 "흥국생명의 캣 벨이 공을 때리는 파워와 요령이 좋았고, 파이팅도 좋아 인상 깊게 봤다"고 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자신 이외의 선수를 꼽아달라고 했다. 흥국생명의 캣 벨과 KGC인삼공사의 옐레나가 현대건설 야스민을 꼽았다. 캣 벨은 "같은 대학을 나와서 얼마나 강한 선수인지 알고 있다"라고 했고, 옐레나는 "연습경기할 때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도로공사의 켈시와 현대건설의 야스민은 캣 벨을 선정했다. 켈시는 "경험이 많은 선수라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했고, 야스민은 "어떤 선수이고 어떤 타입인지 잘안다. 게임을 잘 이끄는 선수라 대적하기 힘들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캣 벨은 "뽑아줘서 감사하고 경험이 많고 다양한 포지션에서 경기를 해봐서 이런 부분을 경기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고, 야스민은 "공격력이 좋고 힘이 세서 뽑힌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밖에 GS칼텍스의 모마는 감독들과 같이 켈시를 꼽았다. 타점과 파워가 좋다는 게 이유였다. IBK기업은행의 라셈은 AI페퍼스의 1순위 지명 엘리자벳을 선정했다. "트라이아웃에서 가장 먼저 뽑혔고, 많은 선수들에게서 강한 선수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엘리자벳은 "파워풀한 힘이 좋고 빠르다"는 이유로 모마를 꼽았다.
감독들과 외국신 선수들의 투표수를 모두 모으면(이중 투표 포함) 켈시가 5표로 최다득표였고, 이어 야스민이 4표, 캣 벨이 3표, 모마가 2표, 옐레나와 엘리자벳이 1표씩을 받았다. 아쉽게도 라셈만 1표도 얻지 못했다.
청담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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