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기존 혈관조영실에 최첨단 디지털 혈관촬영 장비를 도입하고,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강원도 최초로 신경외과 전용 신경혈관중재시술실을 개소했다.
새롭게 확장 개소한 신경혈관중재시술실은 ▲최첨단 저선량 고해상도 혈관촬영 장비인 아주리온(Azurion) 도입 ▲스마트 프로(Smart PRO) 플랫폼을 통한 의료진 동선과 커뮤니케이션 효율 개선 ▲환자 중심의 공간 디자인 등이 주요한 특징이다.
최혁재 신경외과 교수는 "중년 이상에서 특히 주의해야 하는 뇌혈관 질환 환자들이 지속적 증가하는 시점에 신경외과 전용 혈관중재시술실을 마련하고 최신 장비와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덕분에 뇌혈관 질환뿐만 아니라 두통·통증·척추 등 광범위한 신경외과 질환을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진료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 아주리온은 뇌혈관을 비롯해 인체 모든 혈관을 영상으로 시연하는 데 있어 탁월한 성능을 발휘해 의료진이 미소 병변까지 찾아내 시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게다가 기존 장비 대비 방사선량을 최대 73%로 낮춰 뇌혈관 질환 환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진단과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혈관중재시술실에서 진행하는 시술은 크게 '뇌혈관중재시술'과 '신경통증중재술'로 구분한다.
혈관중재시술에는 ▲뇌동맥류코일색전술 ▲뇌동정맥기형색전술 ▲급성 뇌경색에서의 혈관내혈전제거술 등이 있다. 신경통증중재술에는 만성두통이나 말초신경질환으로 인한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고주파 신경치료'와 디스크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 환자에서 시행하는 '신경차단술'을 대표적으로 꼽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는 2000년대 초부터 뇌혈관중재시술을 시작해 강원도 뇌혈관 질환 환자의 진료와 회복에 앞장서왔다. 오랜 진료경험만큼 고난도 뇌혈관중재시술과 신경통증중재술 사례도 풍부하다. 올해 9월에는 뇌혈관중재시술 1300례를 돌파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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