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가장 중요한 시기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싸움이 한창이다. 4위 두산 베어스도 안심할 수 없다. 5위 SSG 랜더스와 6위 NC 다이노스가 나란히 0.5경기차로 5위와 6위를 달리고 있다. 게다가 7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도 1경기에 불과하다. 두산의 집중력이 저하되면 바로 7위로 떨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
헌데 포수 쪽에서 비상등이 켜졌다. 박세혁과 장승현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박세혁은 왼무릎, 장승현은 오른무릎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7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세혁과 장승현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신인 포수 박성재를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박성재는 올해 2차 8라운드로 뽑힌 포수다. 부산고 출신인 박성재는 퓨처스 리그(2군)에서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3리 33안타 29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박성재를 당장 중요하기에는 변수가 많다. 1군 경기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 그래도 다행인 건 1군에 백업 포수 최용제가 남아있다. '공격형 포수'라 수비 불안에 대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지금으로선 박성재보다 나은 카드다.
최용제는 올 시즌 1군에서 주로 대타로 활용됐다. 그럼에도 타율 3할7리 27안타 15타점, 장타율 0.341 출루율 0.38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쳐 '공격형 포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두산은 시즌 막판 포수 변수를 극복해야 가을야구 문턱에서 미끄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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