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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데뷔 시즌 두 번째 1군 경기에 선발 포수로 출전해 프로 통산 첫 안타와 안정적인 투수 리드로 9회까지 경기를 책임진 KIA 권혁경의 야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난 7월 11일 KT전 데뷔 첫 1군 경기에 선발 출장한 포수 권혁경은 동갑내기 친구 이의리와 배터리를 이뤘다. 안정적인 리드로 9회까지 무실점 경기를 펼친 권혁경은 윌리엄스 감독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으며 1군 잔류에 성공했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19세 권혁경은 타이거즈 안방마님을 꿈꾸며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294 32안타 3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장타력까지 지닌 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1군 데뷔 이후 오랜 시간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윌리엄스 감독의 부름을 기다렸던 권혁경에게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17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권혁경은 9회까지 이민우, 이준영, 고영창, 김현준, 전상현, 홍상삼, 정해영. 7명의 투수를 안정적으로 리드하며 경기를 끝까지 책임졌다. 비록 승부는 3대3 동점으로 끝났지만 19세 포수답지 않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인상적이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포수 중 한 명인 진갑용 배터리 코치는 유망주 권혁경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며 경기 전 1대1 특훈을 진행했다.
체감 온도가 5도 안팎으로 추웠던 날씨였지만, 선발 포수로 출전을 앞둔 권혁경은 온몸에 땀이 날 정도로 훈련에 매진했다.
그렇게 기다리던 1군 경기에 출전한 권혁경은 잊지 못할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프로 통산 첫 안타의 기쁨과 함께 안방마님으로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을 리드해본 이날의 경험은 권혁경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켰을 것이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KBO 레전드 포수 진갑용 코치와 함께 경기 전 송구 훈련을 소화한 권혁경'
'2회초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로 자신 있게 돌린 배트'
'배트는 부러졌지만...결과는 안타'
'권혁경의 프로 데뷔 첫 안타의 순간-이현곤 코치는 공을 챙겨주기 위해 두산 1루수 페르난데스를 향해 시그널을 보냈다'
'KIA 권혁경의 첫 안타 공을 챙겨주는 두산 페르난데스의 모습'
'19세 어린 선수답지 않았던 포수 권혁경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
'타이거즈 주전 포수를 꿈꾸며 내일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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