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시작 2분 만에 기습적인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 홋스퍼가 탕귀 은돔벨레와 해리 케인의 연속 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18일 0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리는 뉴캐슬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집중력 있는 공격력을 선보이며 2-1로 전반을 마쳤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에서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나섰고, 손흥민 탕귀 은돔벨레 루카스 모우라가 2선 공격을 맡았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그 뒤를 맡았다. 세르히오 레길론이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이 수비로 나왔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변함없이 골문을 지켰다.
손흥민은 힘겨운 A매치 일정을 이겨내고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한국에 입국해 이틀 뒤 시리아전을 치른 뒤 이란으로 건너가 12일 이란과의 경기를 치렀다. 2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했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 6일 만에 EPL 원정경기에 나섰다. 엄청난 강철 체력이 아닐 수 없다.
경기 초반, 뉴캐슬이 기습적인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2분에 하비에르 만키요의 크로스를 칼럼 윌슨이 강력한 헤더 골로 연결했다. 요리스 골키퍼가 꼼짝없이 당했다. 어이없이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침착하게 라인을 재정비하고 반격에 나섰다. 동점골은 빠르게 터졌다. 센터 서클 부근에서 레길론이 길게 크로스 해 준 공을 이어받은 은돔벨레가 박스로 침투해 반대편 코너로 강력한 슛을 날렸다. 골문 구석으로 정확히 빨려 들어가 동점이 됐다.
이어 5분 뒤 케인이 역전 골을 터트렸다. 빠른 역습 과정에서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다. VAR을 거쳐 온사이드 판정을 받아 골로 인정됐다. 이후 공방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선보이며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후반 39분 정확한 코너킥을 모우라의 머리로 전달했다. 모우라의 기습적인 헤더는 크로스바에 맞아 나오며 아쉽게 골이 되지 못했다.
토트넘이 쉴 새 없이 공세를 이어가던 후반 40분. 갑자기 경기가 중단됐다. 레길론이 주심을 불러 관중석을 가리켰다. 한 관중의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긴 듯 했다. 홈팀 팀 닥터가 그라운드에 들것을 들고 나와 관중을 후송하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7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진 상황에서 관중의 안전을 위해 일단 경기가 스톱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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