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인 김봉옥 인천힘찬종합병원장 겸 상원의료재단 의료원장이 '2021 삼성행복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하 재단)은 최근 '2021 삼성행복대상' 수상자 8명을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여성선도상에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여성창조상에 김봉옥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가족화목상에 김일주씨 등이 선정됐다.
어른을 공경하며 가족 사랑을 실천한 청소년에게 수여되는 청소년상에는 유현우(14·동성중 2), 박하영(17·광양고 2), 박근난(19·부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하혜정(22·대구대 4), 박동규(24·영남대 4) 학생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은 각 500만원)을 수여한다.
재단에 따르면 여성선도상 수상자로 선정된 장필화 이사장은 1984년 한국 첫 여성학과인 이화여대 여성학과 교수로 부임해 500여 명의 여성학자를 배출하고 국내 100여 개 대학에 여성학 강좌가 개설되도록 지원하는 등 30여 년간 한국 여성학의 토대를 마련하고 발전을 주도해 왔다.
여성창조상의 김봉옥 위원장은 국내 1세대 재활의학과 전문의로서 대한재활의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중증장애인들에게 안정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주치의'와 전국 단위의 재활에 특화된 병원을 구축하는 '권역재활병원'을 제안하는 등 우리나라 재활의학을 개척하고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13년 여성 최초 국립대 병원장인 충남대학교 병원장과 2018년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장으로 재직하며 메르스와 코로나 위기 극복에 기여했으며, 병원 행정, 복지, 의료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혁신적인 병원 문화를 선도해 한국 의료 및 의학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족화목상의 김일주씨는 아들 6형제 중 장남으로, 울릉도에서 홀로 되신 모친이 104세가 된 지금까지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며 효행 실천 가족의 본보기가 됐다.
재단은 국내 각계 주요 기관과 전문 인사들로부터 추천받은 후보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업적 검증과 현장 실사 등 3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8일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비추미여성대상'과 '삼성효행상'을 통합, '삼성행복대상'을 새롭게 제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했거나 효행 실천과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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