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마이웨이' 가수 혜은이가 가정사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혜은이와 김승미가 출연했다.
혜은이는 "노래를 그만두고 싶었을 때가 두 번 있었다"라면서 첫 번째로는 "그런 소문이 났을 때"라며 길옥윤과의 스캔들을 언급했다. 혜은이는 "내가 이런 소리를 들으면서 가수 생활을 해야하는건가 싶었다. 노래를 그만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모든 게 마비가 되는 상황이라서 참았다. 소문은 소문일뿐 나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떠올렸다.
두 번째 위기는 1988년 이혼한 시기였다. 혜은이는 "이혼 후 딸과 헤어지게 되니 모든 게 다 싫더라. 딸이 내 얼굴을 잊어버릴 것 같았다. 딸이 몰라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힘들어도 무대에 오를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발표한 노래는 '비가'라고 덧붙이며 "눈물이 나서 녹음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김승미는 "우리 남편은 미워서 간 게 아니고 아파서 간 거라서 측은하다. 언니는 나보다 더 아팠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승미의 남편 유노는 지난 2월 암 투병 끝 사망했다. 혜은이는 김승미의 위로에 눈물을 흘렸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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