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WKBL(여자프로농구)은 새로운 실험을 했다.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한 개막 미디어데이를 했다.
이유는 명확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비대면 미디어데이. 농구 팬들과 직접적 접촉을 하지 못하는 특수한 상황이다.
그래서 '특별한' 뭔가가 필요했다. WKBL은 메타버스(가상을 의미하는 Meta, 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를 활용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여농티비'를 통해 진행했다.
6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 1명이 나왔다. 삼성생명은 임근배 감독과 배혜윤, KB 스타즈 김완수 감독과 염윤아, 하나원큐는 이훈재 감독과 신지현,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과 박혜진, 신한은행은 구나단 감독과 김단비, BNK 썸은 박정은 감독과 강아정 등이 가상의 공간에서 아바타로 변신, 출연했다.
많은 흥미로운 이슈가 나왔다. 6개 구단 팬과 선수의 설문조사가 있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청주 KB 스타즈였다. 팬 투표에서 총 341표 중 138표(40.5%). 선수 투표에서는 102표 중 46표(45.1%)를 받았다. 국가대표 주전센터 박지수가 건재하고, 비 시즌 FA 강이슬을 슈터로 영입,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 국가대표 주전 가드이자 KB를 견제할 가장 강력한 후보 우리은행의 박혜진은 "KB를 넘어야 우승이 가능하다"고 했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24일 삼성생명-KB 스타즈의 개막전이 출발이다. 이병완 WKBL 총재는 "메타버스라는 뉴미디어 플랫폼에서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 올 시즌 'ContiNEW, WKBL'이라는 슬로건으로 인사드린다"고 했다.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한다(ContiNEW)'는 의미가 담긴 복합적 슬로건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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