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시카고 컵스가 1984년생 젊은 단장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컵스가 카터 호킨스(37) 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부단장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호킨스 단장은 2007년 대학 졸업 후 클리블랜드 구단 인턴사원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스카우트로 활동한 그는 능력을 인정받았고, 부단장 자리까지 고속 승진했다.
컵스는 올해 단장 자리가 공석이었다.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테오 엡스타인 전 사장과 결별한 뒤 제드 호이어 단장을 사장으로 임명했고, 단장 자리를 비어둔 상태였다.
컵스는 올 시즌 81승 9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무르며 가을야구가 좌절됐다.
컵스는 강력한 리빌딩 단계를 밟을 전망이다. 2016년 우승 멤버 다수를 트레이드 등을 통해 내보내며 육성 의지를 보였다.
호이어 사장은 "3~5년 정도는 팀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성공 열쇠"라며 "호킨스 단장은 이런 철학을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호킨스 단장은 30대에 단장직을 맡게 됐지만, 최연소는 아니다. 메이저리그 최연소 단장 기록은 엡스타인 전 사장이 가지고 있다. 엡스타인 사장은 만 29세였던 2002년 보스턴 레드삭스 단장에 임명된 바 있다.
호킨스 단장은 "클리블랜드가 최근 몇 년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건 많은 정보를 현장에서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팀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컵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꾸준히 하게 되면 클리블랜드가 했던 것처럼 성공 스토리를 가질 수 있는 위치가 된다. 나는 컵스에서도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의 목표이며, 그것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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