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팬으로 추정되는 한 소년이 팀의 슈퍼스타인 리오넬 메시에게 황당한 요청을 했다. 메시의 티셔츠와 자신의 엄마를 바꾸자는 요청이다. 메시의 눈길을 끌기 위해 일부러 강한 메시지를 적어 이른 바 '어그로'를 끈 것이거나 혹은 프랑스인 팬이 요청사항을 영문으로 번역하며 생긴 오류로 보인다.
메시가 포함된 PSG는 20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 홈경기에서 3대2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메시는 멀티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후반 22분에는 킬리안 음바페의 컷백을 받아 2-2로 만드는 동점골을 터트린 메시는 7분 뒤 아슈라프 하키미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환상적인 파넨카 킥으로 마무리했다.
그런데 이날 경기장에서 독특한 요청사항을 적은 피켓이 포착됐다. 한 소년 팬이 직접 적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피켓에는 '레오(메시), 당신의 셔츠를 주세요. 그러면 우리 엄마를 드릴게요.(LEO, GIVE ME YOUR SHIRT. I GIVE YOU MY MUM)'이라고 적혀 있었다. 기이한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이 소식을 전하며 '메시가 라이프치히와의 경기를 앞두고 아주 이상한 요청을 받았다. 한 소년 팬이 이상한 메시지를 적은 피켓을 들었다. 소년의 왼편에는 한 여성이 동행했는데, 소년의 엄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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