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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 사상 두 번째이자 우타자 최초의 400홈런 기록을 세운 최정이 모처럼 맘껏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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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그라운드에 나온 최정의 얼굴에 쉴 새 없이 초승달이 떴다.
전날 광주 KIA전에서 최정이 쏘아 올린 프로통산 400호 홈런. 2015년 이승엽 이후 두 번째이자 우타자 최초의 대기록에 동료 선후배들도 최정을 볼 때마다 축하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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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눈으로 어린이처럼 환하게 웃는 최정의 모습. 과묵한 거포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순박함' 그 자체다. 최정의 이런 반전 매력, 팬들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2005시즌 데뷔 후 17시즌 동안 차곡차곡 홈런 기록을 쌓아온 최정의 다음 목표는 리그 최초의 500홈런이다. 최정의 나이는 이제 겨우 서른넷. 충분히 가능한 목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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