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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서 후보로 밀려나 힘겨운 심경을 전했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극적인 반전이 찾아온 분위기다. 교체멤버로 출전해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트린 덕분에 그의 주가가 급상승했다. 급기야 팀에서 재계약을 제안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21일(한국시각) "라카제트가 팀으로부터 놀라운 재계약 제의를 받을 수도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재계약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라카제트는 팀의 선발 라인업에서 완전히 밀려나 있던 상태다. 피에르 오바메양과의 최전방 경쟁에서 뒤지며 아르테타 감독에게 외면받았다. 때문에 2022년 6월로 계약이 만료되면 새 팀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반전이 시작됐다. 계기는 지난 19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PL 8라운드 경기. 이날 아스널은 상대에게 고전했다. 벤치에 있던 라카제트는 후반들어 라카제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여기서 라카제트가 오랜만에 이름 값을 해냈다. 종료직전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팀에 승점 1점을 선물한 것.
그러자 아르테타 감독의 마음이 바뀐 듯 하다. 그는 경기 후 '라카제트의 재계약 가능성이 낮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무엇이든 가능하다. 라카제트는 여전히 우리 선수고, 나는 다른 선수와 차별을 두지 않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라카제트를 중용하는 것은 물론, 재계약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라카제트는 2017년 4650만 파운드(약 756억원)에 리옹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어 지난해 아스널이 FA컵 우승을 하는데 힘을 보탰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 전을 계기로 입지를 바꾼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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