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시즌 중 한 경기일 뿐이다. 다만 다른 것은 이목이 집중된다는 거 하나밖에 없다."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에게 올시즌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대구 2연전. 삼성이 2연전을 모두 쓸어담는다면 1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지 않을까.
삼성 허삼영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허 감독은 KT와의 2연전에서도 "순리대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허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홈경기에 앞서 2연전의 경기 운영이 다른 정규시즌 경기와 같을까라는 질문에 "시즌 중 한 경기일 뿐이다. 다른 것은 이목이 집중된다는 것 하나밖에 없다"며 "나와 선수가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순리대로 가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허 감독은 이번 주말 경기에 선발 로테이션 조정도 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에이스인 데이비드 뷰캐넌이 KT전에 등판할 수도 있지 않을까 했으나 허 감독은 23일 경기에 백정현을 내고 24일 SSG 랜더스전에 퓨캐넌을 등판시킬 계획이다. 선발 로테이션 순서를 바꾸지 않았다.
허 감독은 "순서도 그대로고 따로 준비하거나 비책을 내놓는다거나 다르게 운영할 생각이 없다"라며 "선수들을 믿고 시합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KT전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허 감독은 중요한 경기이니만큼 더욱 기본기를 강조했다.
허 감독은 "KT와 14경기에서 2점차 승부만 10경기였다. 그만큼 박빙의 승부였고, 끝까지 가봐야 한다"면서 "기본기에 충실해야하고, 실수가 있으면 안된다. 그래서 훈련 때도 그런 것에 주안점을 두고 했다"라고 말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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