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질병코딩,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질병을 코드별로 분류함에 있어 일관성 및 비교성을 갖춘 자료를 확보하고 다양한 보건의료현상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질병에 표준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렇게 분류된 질병 코딩은 건강보험 지불제도와 의료기관평가지표에 그 결과가 활용되고 있어 합리적인 진료비 지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의료질 평가 및 적정성 평가,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에 사용되며, 질병 역학 등 통계적으로 가치 있는 정보로도 활용된다.
현재 이러한 진단코딩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침 및 모니터링 체계 개선과 적정성 판단을 위한 기준 정비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실제 의료현장의 다양한 상황을 모두 반영하기엔 어려움이 있는 현실이다.
이에 일산병원은 선도적으로 시범 운영해 온 신포괄 지불제도에 대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질병코딩 지침에 따른 진단코드 부여에서부터 의료기관평가 등 청구진단코드의 2차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희숙 분류체계개발부장의 한국형 환자분류체계 소개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지불제도의 질병코딩의 이해와 개선과제(일산병원 신동교 의무기록부장) ▲질병코딩과 환자분류에 기반한 의료기관 평가방법의 이해와 개선과제(일산병원 박병규 적정진료실장)등 질병코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안사항을 공유하는 주제 발표시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이천균(일산병원 연구소장), 김국일(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우영제(통계청 통계기준과장), 최지숙(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가치기반연구부장), 신현필(대한간학회 의료정책위원회 위원)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질병코딩과 환자분류체계의 효과적인 관리방안 및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질병코딩 활용에 있어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질병코딩과 환자분류, 그리고 의료기관평가의 형평성 및 정확성 향상을 위한 발전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공통된 의료 현장의 쟁점과 대책을 공유하고 나아가 환자를 중심으로 한 의료 질 향상과 지불 제도를 포함한 건강보험 제도 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9일 일산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25일까지 일산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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