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혼산' 아누팜 트리파티가 고생 끝 행복 시작인 일상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오징어게임'의 아누팜 트리파티가 게스트로 출연해 최초로 일상을 공개했다.
아누팜 트리파티는 '오징어게임'에서 알리 역으로 열연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시장', '태양의 후예', '슬기로운 의사 생활' 등에도 출연한 신스틸러. 아누팜 트리파티는 "정말 기대하고 있었다. 반갑게 인사해주니까 친구 집에 온 느낌"이라며 '나 혼자 산다'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 온 지 11년 된 아누팜은 "연기 공부 하고 싶어서 2010년에 왔다"고 반지하 집을 공개했다. 현재 한예종 석사 과정을 수료했지만 논문을 쓰면서 학교 근처에 거주 중이라고. 아누팜은 "기숙사 4년, 졸업 후 옥탑방 3년 반, 다시 기숙사 3년을 거쳐 이 집에 온 것"이라 밝혔다. 아누팜의 집은 깔끔하게 정리돼있었고 방 한 켠에는 '오징어게임' 제작사에서 받은 굿즈도 있었다.
눈 뜨자마자 씻은 아누팜은 향을 켜고 신을 위해 기도했다.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 마친 후 아누팜은 물, 우유, 생강, 설탕 등을 넣어 밀크티를 만들었다. 아누팜은 매일 티타임을 가지는 이유에 대해 "하루에 10분, 5분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밝혔다.
혼자만의 티타임을 가진 후 아누팜은 인도에 있는 가족들과 영상통화로 안부를 나눴다. 인도에서도 아누팜의 인기는 대단했다. 동생은 "모두가 형을 칭찬하고 있다"며 아누팜을 자랑스러워했다.
아누팜은 '오징어게임'의 신드롬적 인기에 대해 "인도에서 1위하기 전부터 뿌듯하고 행복했다.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긴 한데 너무 들떠있지 말라더라. 그런 얘기 해줄 사람이 있어서 편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이후 가족을 보지 못한 아누팜. 아누팜은 "고생은 누구든지 해서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신나고 즐겁게 어려움을 견디려 했다"며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아누팜은 "많이 힘들었다. 밥도 있고 내 주변은 이렇게 아름다운데 3개월 동안 계속 울었다. 한국어 공부하면서 울고. 이게 맞나 싶었다"고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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