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본격 나선다.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케어 파트너링 컨퍼런스 중 하나인 '바이오유럽 2021(Bio-Europe 2021)'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이번 행사에서 유럽 및 북미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신약 후보물질들의 라이센싱 비즈니스를 위한 1대1 미팅을 진행하게 된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해 매년 200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는 바이오유럽은 25일부터 4일간 진행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이번 행사에서 첫 합성신약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을 논의 대상에 포함했으며, 안과질환 및 면역관문저해 항체치료제 등에 대한 기술이전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톡스가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은 기존 제품 대비 부종, 멍 등 부작용을 줄여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MT921는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임상3상을 승인 받아, 시험이 순항 중에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바이오유럽 2021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회사들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신약후보물질의 라이센싱 아웃 등 가시적인 성과를 빠른 시일 내 도출해 글로벌 신약 개발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주력 사업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및 필러와 더불어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항암 및 면역질환 치료 분야에 특화된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상트네어 바이오사이언스(Centenaire Biosciences)'에 혁신 항체 기술을 이전했으며, 지난 9월에는 '리비옴'에 미생물 치료제(LBP) 후보물질 및 제반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특히 리비옴에 기술 이전한 항암제 및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은 2023년 글로벌 임상시험에 돌입, 빠른 시간 내 후속 파이프라인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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