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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외로 잘 해줬다."
우리은행이 2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 프로농구' 시즌 첫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76대62로 이겼다. 전반을 35-32로 3점차 접전으로 마쳤고 3쿼터에는 역전까지 당했지만, 박혜진 김정은 박지현 등의 외곽슛이 터지기 시작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아무래도 개막전이다보니 부담감도 크고 손발이 잘 안 맞았다. 생각 외로 잘 해줬다"며 "우리는 수비의 팀인데, 3점포가 10개나 나왔다"고 웃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은 부상 선수 속출로 인해 완전체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는데, 올 시즌은 김정은이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더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것은 나름 고무적인 상황이다. 위 감독은 "김정은은 계속 출전 시간을 조절해줘야 하지만, 오늘 22분여를 뛰며 수비뿐 아니라 결정적일 때 득점을 해줬기에 이길 수 있었다"며 "(23득점을 올린) 박혜진은 늘 제 몫 이상을 해준다. 올 시즌 몸 상태도 크게 나쁘지 않아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라고 말했다.
아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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