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원태(24·키움 히어로즈)가 올해에도 10승에 실패했다.
최원태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5안타(1홈런) 4사구 2개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하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던 최원태는 지난해 7승6패에 머물렀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9승10패를 기록한 최원태는 10승 사냥에 나섰다. 경기를 앞두고 키움 홍원기 감독은 최원태의 올 시즌 마지막 등판임을 밝혔다.
출발은 좋았다.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김인태를 땅볼로 잡은 뒤 박건우와 김재환을 잇달아 삼진 처리했다.
2회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계범을 병살 처리했고, 김재호를 투수 땅볼로 직접 잡아냈다.
타선에서 3회초 한 점을 지원한 가운데 3회말은 삼자범퇴로 지웠다.
4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2사 후 김재환의 안타와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박계범에게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고, 그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김재호를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 박세혁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지만, 강승호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정수빈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6구째 슬라이더가 공략당해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최원태는 결국 1-3으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이승호과 교체됐다. 총 투구수는 67개를 기록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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