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7대2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68승8무64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6위 키움은 67승7무67패를 기록했다.
두산의 올 시즌 홈 최종전. 순위 싸움에 바쁜 두산은 선발 투수 최원준은 4⅔이닝 1실점 상황에서 조기 강판하는 등 일찌감치 승부수를 띄웠다. 아울러 정수빈은 결정적인 순간 한 방을 날리면서 팀 승리 중심에 섰다.
선취점은 키움에서 나왔다. 키움은 3회초 2사 후 김혜성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김혜성의 빠른 발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두산은 4회말 김재환의 안타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볼넷, 박계범의 행운의 안타를 묶어 1-1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5회초 2사에서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아 최원준을 내리고 이현승을 올렸다. 이현승은 김혜성을 삼진 처리하면서 키움의 추격 흐름을 조기에 차단했다.
두산은 5회말 1사 2루에서 정수빈의 투런 홈런으로 3-1로 달아났다. 키움도 선발투수 최원태를 내렸고, 이승호가 남은 아웃 카운트를 채웠다.
6회말 두산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박계범의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키움은 이승호를 대신해 김성진을 올렸지만, 김재호와 박세혁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가 됐다.
다시 투수가 김준형으로 바뀌었지만,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 이후 안권수도 적시타를 날리면서 점수는 7-1로 벌어졌다.
8회초 키움은 바뀐 투수 김명신을 상대해 이용규가 몸 맞는 공으로 나간 뒤 이용규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9회초 선두타자 박병호가 두산 이승진을 상대로 안타를 치면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추격에 실패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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