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크리에이터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창작자들은 플랫폼을 통해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창작물을 가지고 생계를 이어나가는 작가는 성공한 극소수를 제외하면 배고픈 직업이라고 여겨져 왔다"면서 "이제는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기 시작하면서 플랫폼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퀄리티 높은 제품을 내놓는 등 창작시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 커머스 스타트업 핸드허그가 운영하는 문구·잡화류 브랜드 플랫폼 젤리크루는 SNS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창작자들이 제작한 상품을 한눈에 모아보고, 간편하게 구매까지 하게 만들어진 온·오프라인 플랫폼이다. 1인작가, 소규모 브랜드에서 제작한 생활잡화 등이 주요 상품으로 인기 작가 브랜드를 꾸준히 소싱해 상품군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2017년 론칭한 젤리크루에는 현재 150 여팀의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코엑스와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전국 유통망에 8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젤리크루의 누적 정산액은 20억원을 돌파했고, 상위 크리에이터 브랜드 3인의 평균 정산액은 2억원에 달한다. 정산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젤리크루 관계자는 "톡톡 튀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지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수익도 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라며 "'넥스트 카카오프렌즈'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제품군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의 강좌는 론칭 3년 만에 2000개를 넘어섰다. 취미, 재테크, 직무개발 등 다양한 강좌를 보유한 클래스101는 한 번 콘텐츠를 제작하면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클래스101에 따르면 매달 20~50개의 강좌가 새롭게 열리는데 크리에이터들의 첫 달 평균 수익은 약 600만원이며 지난해 톱100 창작자들의 연간 평균 정산액은 1억1000만원이다.
이밖에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의 경우 전문 작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수익 창출도 가능해 직장인 부업 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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