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때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대런 벤트(37)가 경질 위기에 내몰린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을 향해 충격적인 조언을 했다.
맨유 감독직을 유지하기 위해선 팀의 간판인 크리스티아누 호나두를 과감히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벤트는 2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솔샤르 감독이 큰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호날두도 좋지만 팀의 전체적인 압박경기를 위해선 호날두 대신 에딘손 카바니를 선택해야 한다. 카바니는 에너지, 압박은 물론 전방에서의 활동폭도 넓다"며 "솔샤르 감독이 오랫동안 살아남기 위해선 몇 가지 큰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이름값이 큰 선수도 당당히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솔샤르 감독은 리버풀에 0대5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후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 밀란 감독,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에릭 텐 하그 아약스 감독 등이 후임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맨유에 둥지를 튼 카바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계약을 연장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오면서 설자리를 잃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단 1경기에 불과하다.
현재 솔샤르 감독의 맨유는 수비 밸런스의 붕괴로 바닥을 헤매고 있다. 호날두도 압박에 가담하지 않는 독선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2019년 은퇴한 벤트는 2007년부터 2009년 토트넘에서 뛰었으며, 잉글랜드대표로도 13경기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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