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4위 불씨를 살렸다.
SSG는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5위 SSG는 68승(7무63패)째를 수확하며 4위 두산(69승8무64패)를 0.5경기 차로 다시 추격했다.
0-2로 끌려가던 SSG는 6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의 볼넷을 골라냈고, 이후 추신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리면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추신수는 박성한의 땅볼로 홈을 밟았고, 점수는 2-2 동점이 됐다.
이후 최 정의 볼넷과 한유섬이 이영하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4-2로 달아났다.
SSG는 8회부터 마무리투수 김택형을 올렸다 김택형은 8회초 한 점을 내줬지만, 9회초 만루 위기를 넘기면서 승리를 잡았다.
선발 투수 샘 가빌리오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이후 서진용(2이닝)-김택형(2이닝)이 차례로 등판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원형 감독은 "올시즌 가장 짜릿한 경기였다. 가빌리오, (서)진용이, (김)택형이가 혼신의 힘을 다해 던져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라며 "(추)신수의 추격하는 타점과 (한)유섬이의 역전 홈런으로 승리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나머지 야수들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그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경기를 마무리 지은 김택형에 대해서는 "(김)택형이가 8회, 9회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마무리 투수로서 올시즌 가장 큰 활약을 보여줬다. 마지막 팬분들의 응원이 택형이에게 전달되지 않았나 싶다. 최선을 다해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SSG는 하루 휴식 후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홈에서 마지막 한 경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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