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정리는 커녕 경우의 수가 더 복잡해졌다.
정규 시즌 우승을 놓고 펼치는 삼성 키움 LG의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삼성과 KT 간 그들만의 1위 싸움으로 보였던 구도에 LG가 지각 가세한 모양새다.
27일 경기가 바꿔 놓은 진풍경.
이날 반게임 차 선두 싸움을 펼치던 삼성과 KT가 나란히 패했다. 그 사이 3위 LG가 나 홀로 승리하며 2위 KT와의 승차를 1게임 차로 좁혔다. 1위 삼성과는 1.5게임 차.
자력우승은 가장 많은 4경기를 남겨둔 2위 KT만 가능하다. 4전 전승을 하면 삼성이 남은 2경기를 다 이겨도 정규시즌 우승이다.
반면, 삼성이 남은 2경기를 다 이기거나 1승1무를 한 경우 KT는 단 1패만 해도 1위를 할 수 없다.
만약 KT가 3승1무를 할 경우 삼성과 1위를 놓고 순위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현실적으로 삼성이 29, 30일 창원 NC전에서 2승을 할 경우 우승 확률은 매우 높아지는 셈.
LG 우승은 가장 어려운 확률이다.
남은 3경기를 다 이겨도 삼성이 2승이나 1승1무, KT가 4승이나 3승1무, 2승2무, 3승1패를 하면 1위를 할 수 없다. 결국 상위 두 팀이 동반 추락을 해야 역전 1위의 가능성이 열리는셈.
하지만 남은 경기가 희망적이다.
LG는 28일 대전 한화전을 마치면 29,30일 사직 롯데전을 치른다. 가을야구가 힘들어진 두 팀. LG로선 3전승 시나리오 희망을 품어볼 수 있다.
삼성이 29,30일 NC 원투펀치 루친스키와 파슨스를 만난다는 점과 KT가 28일 NC와 더블헤더를 치른다는 점도 LG로선 희망적인 스케줄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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