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최지만(30)을 이적시킬 수 있다고 MLB.com이 내다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탬파베이의 다음 시즌 로스터를 예측하며 최지만의 거취에는 의문을 남겼다. 탬파베이는 가성비와 효율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대표 구단이다. 최지만은 연봉조정 2년차에 접어든다. 더는 최저연봉으로 쓸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MLB.com은 "최지만은 조정OPS 116에 홈런 11개를 기록했다. 수비도 훌륭하지만 타석에서 다소 부침이 있었고 경기 출전을 제한하는 몇 가지 하체 부상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지만은 여전히 강력한 플래툰 1루수다. 그러나 그의 급여는 점점 오르고 있다. 탬파베이 내야도 자원이 부족하지 않다. 탬파베이가 최지만의 이적을 생각하는 것도 합리적이다"라며 트레이드설을 제기했다.
조정OPS는 OPS(출루율+장타율)를 리그 평균과 비교한 비율 지표다. 리그 평균 선수가 100이 나오도록 설계됐다. 최지만의 116은 리그 평균보다 16% 상위 공격력을 발휘했다는 뜻이다.
최지만은 올 시즌 83경기 출전했다. 타율 0.229 출루율 0.348 장타율 0.411에 11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디비전시리즈에도 출전해 3경기서 홈런 1개 포함 7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021년 처음으로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획득했다. 탬파베이는 185만달러를 제시했고 최지만은 245만달러를 요구했다. 연봉 조정 위원회까지 간 끝에 최지만이 245만달러를 쟁취했다.
2022년 연봉은 당연히 더 오를 전망이다. 프로스포츠 연봉 통계사이트 스포트랙은 최지만의 2022년 연봉을 최소 345만달러로 예상했다.
결코 비싼 몸값은 아니다. 하지만 2019년과 2020년 탬파베이는 최지만에게 85만달러를 주고 똑같이 썼다. 이를 생각하면 트레이드설도 충분히 설득력을 얻는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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