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극적으로 가을야구 무대 합류를 눈앞에 뒀다.
키움은 3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6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70승67패7무(승률 0.510)를 기록했다. 현재 KT 위즈를 상대하고 있는 5위 SSG 랜더스가 패할 경우 키움이 승률 3리차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려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역시 이날 마운드에선 'KIA 킬러' 요키시가 6이닝 4안타(1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요키시는 2019년 키움 유니폼을 입은 뒤부터 'KIA 킬러'로 활약했다. 당시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95로 극강의 면모를 과시했고, 올해도 4경기에서 4승을 챙기면서 3년간 6승(1패)을 팀에 배달했다.
키움 타선은 1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2회 다시 폭발했다. 1사 2루 상황에서 박동원의 중전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1사 2루 상황에서 변상권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은 뒤 이용규의 좌전 2루타로 1사 2,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보 다카하시의 폭투로 다시 한 점을 보탰다. 1사 3루 상황에선 김혜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점째를 뽑은 키움은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정후의 솔로포가 터졌다.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정후는 151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KIA 킬러' 요키시의 공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던 KIA는 3회 말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 한승택이 요키시의 7구 144km 투심을 때려내 왼쪽 담장을 살짝 넘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키움은 8회 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1, 2루 상황에서 이정후가 바뀐 투수 김현준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키움은 6-1로 앞선 9회 말 조상우를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매조지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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