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놀면 뭐하니?+'가 주말 저녁을 웃음으로 찢었다. JMT 최종 면접에서 연기의 신이 강림한 정과장(정준하)와 미주의 활약은 물론 훈훈함과 돌직구 반전이 공존한 다면평가 현장, 칼군무 댄스로 하나 된 장기자랑 타임까지, 빈틈없이 터지는 꿀잼 선물 세트로 안방을 취향 저격했다.
여기에 '낙하'에 이어 음색 깡패 미주의 감성 보이스가 돋보인 프리스타일의 'Y (Please Tell Me Why. Feat. 정희경)' 커버 무대가 2000년대 추억을 완벽 소환하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30일 방송한 '놀면 뭐하니?+'에서는 JMT 유본부장(유재석)과 면접자들의 '2021 JMT 채용 최종 면접'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4.8%를 나타냈다.
최고의 1분은 '놀면 뭐하니?+' 멤버들의 'Y (Please Tell Me Why. Feat. 정희경)' 커버 무대 장면(19:24, 19.26)'으로, 수도권 기준 7.7%를 기록했다. 유재석, 하하의 안정감 있는 랩 실력에 '음색 깡패' 미주의 보이스, 타로 시스터즈 정준하, 신봉선의 코러스가 하모니를 이루며 2000년대 갬성을 완벽하게 소환했다. 이후 이들의 커버 무대가 계속될 것을 예고해 다음 곡은 무엇일지 기대를 모았다.
지난주에 이어 JMT 최종 면접의 퀴즈대결이 펼쳐졌다. '몸으로 말해요' 코너에서는 면접자들의 화려한 메소드 연기가 난무한 가운데, 정과장(정준하)과 미주의 '연기의 신 강림' 모먼트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라는 속담을 설명할 땐 급기야 눈을 희번덕거리며 우물 귀신 연기까지 소환하는 정과장표 연기 열정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다양한 감정 표현을 설명하는 미주 역시 과몰입 표정 연기와 미친 순발력, 예능 센스를 발휘, '몸으로 말해요' 코너의 신 스틸러이자 연기 찐 천재로 거듭났다.
이어 유본부장은 다면평가를 통해 면접자들끼리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JMT 최종 면접 시작부터 '꼰대력'이 폭발했던 하사원(하동훈)은 이용진과 의형제를 약속하는 등 면접자들마다 칭찬보따리를 풀어놓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푸드 소울 메이트'로 죽이 잘 맞았던 정과장과 김현정(신기루)은 "잘생기셨다", "미인이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칭찬 배틀을 펼치는 쿵짝 케미를 뽐냈다.
다면평가지를 모두 작성한 후 유본부장이 익명(?)으로 공개한 한 줄 평은 화기애애했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반전으로 찐 웃음을 더했다. 하사원은 이용진에 대해 선 칭찬 후 '싸가지없다'는 평을 덧붙였고 이용진은 하사원과 형으로 지내고 싶다면서도 최하점을 매겼다.
정과장은 김현정(신기루)에 대해 "건강이 걱정이다. 담배나 술, 둘 중 하나는 안 했으면 좋겠다"라는 오지랖 평을 내놨고 유본부장은 "남자친구냐!"라고 버럭 하며 남다른 동료애에 놀라워했다. 알록달록 룩으로 자태를 뽐낸 하사원에 대해 이은지는 "똥파리인 줄 알았다"는 MZ세대다운 돌직구 평으로 대폭소를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눈을 뗄 수 없는 JMT의 장기자랑 타임이 펼쳐졌다. 정과장은 일주일 동안 준비한 수준급 마술쇼를 선사했다. 이용진은 임재범으로 변신해 '너를 위해'를 불렀지만 후렴구에서 유본부장에게 마이크를 스틸 당하는 수난을 겪었다. 김현정(신기루)은 세기말을 지배했던 이정현의 '와'에 맞춰 커다란 부채를 들고 등장, 신개념 테크노 부채춤을 선보였고, 이은지는 화사의 '멍청이' 노래와 댄스로 끼를 뽐냈다.
이날 미주는 '헤이마마' 댄스로 아이돌 춤신춤왕 끼를 마음껏 뽐냈다. '길니카'로 변신해 홍현희의 표정까지 '복붙'하며 댄스실력을 끌어올린 이은지와 '스트릿 막내 파이터' 대결을 펼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여기에 꼰대 스텝으로 등장한 경력직 하사원과 정과장의 '스트릿 아재 파이터'가 이어지며, 모두가 하나 된 무대를 꾸몄다.
흥 포텐이 정점을 향하는 순간, 후렴구에서 유본부장이 또다시 무자비한 마이크 스틸러로 등장, 텐션 가득했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면접자들은 본심은 숨긴 채 "멋지시다", "타이밍이 들어오기 딱 좋다"고 사회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 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JMT의 최종 면접은 장기자랑 타임을 마지막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과연 'JMT' 최종 면접의 합격자는 누가 될지, JMT의 다음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낙하'에 이어 두 번째 커버 곡에 도전하며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2000년대 감성을 소환한 멤버들은 프리스타일의 'Y(Please Tell Me Why, feat. 정희경)'를 커버했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임수정으로 변신, 무지개 니트 패션으로 등장한 미주와 화려한 왕 벨트로 그 시절 패션을 소환한 하하, 니트 모자로 멋을 내고 등장했다가 "꼴뚜기 같다"는 평을 들은 유재석까지, 비주얼부터 범상치 않은 멤버들. 코러스를 맡은 신봉선과 정준하는 '타로 시스터즈'로 뭉치며 존재감을 뽐냈다.
본업 아이돌 가수의 프로미를 뽐낸 미주의 감미로운 음색과 유재석, 하하의 랩, 타로 시스터즈의 코러스까지, 멤버들이 빚어내는 반전의 하모니가 추억을 소환하며 안방을 그 시절 감성으로 촉촉하게 물들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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